지금부터 알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수많은 좌절과 포기 속에서 다시 일어나 꾸준히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입니다. 불필요한 이야기는 모두 생략하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우울하거나 힘들 때 저를 붙잡아 주었던 생각 들과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떠한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신가요? 제 경우는 하비가 심해서 입지 못하는 원피스나 치마를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항상 예쁜 치마를 입고오는 친구들이 내심 부러웠고 사진 속 늘 검은색 계통의 바지만 입는 제 모습이 싫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게 2년 가까이 다이어트 식단을 짜고 운동을 병행하면서 느낀점은 하체비만을 빼기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체만 집중적으로 빠르게 빼는 방법은 없고 꾸준한 체중 감량을 통해 몸의 전체 라인이 정리됨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처음엔 단순히 다리가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운동이 이제는 취미가 되어서 이틀 정도 운동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예뻐지는 것과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여서 다이어트했을 때는 조바심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몸무게를 측정하였고 1kg이라도 찌게 되는 날이면 다이어트를 망쳤다는 생각에 하루 종일 우울하거나 예민했던 적이 많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와 살 많이 빠졌네??"라고 알아주면 신났다가도 "다시 조금 찐 거 같은데?"라고 말하면 웃어넘기지 못하고 버럭 하거나 우는 날도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다이어트의 진짜 이유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외부의 말과 시선에 유독 예민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이어트의 이유를 타인의 시선에서 찾지말고 스스로의 건강과 자기 계발의 관점에서 찾으시면 훨씬 즐겁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억지로 하는 다이어트는 반드시 자괴감을 불러오고 '내가 왜??? 나 그냥 살래"라는 식으로 마음이 바뀌어 더욱 폭식하게 되고 요요현상으로 감당할 수 없게 불어버린 몸무게 때문에 건강도 안 좋아지고 심리적으로도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다 경험담입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어떻게 보던 혹은 뭐라고 하던 신경 쓰지 마시고 다이어트의 이유를 '나'를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세요. 스스로의 건강과 스스로의 목표 달성을 위한 다이어트라고 결심하시면 그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미용목적(x) 건강&취미(0)
살도 많이 찌고 타고난 체력이 약한 탓에 조금만 계단을 올라도 숨이 차거나 힘들었던 저인데 이제는 기초체력이 많이 올라서 피곤함도 훨씬 덜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지니 우울감이나 세상의 버거움도 해결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그전까진 늘 지쳐있고 피곤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든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아픔과 슬픔에도 버틸 수 있는 근육이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몸에도 근육이 늘어났지만 마음에도 근육이 늘어났다고 해야 할까요? 신기하게도 정말 그렇습니다.
한때 숙제처럼 했던 홈트와 러닝 등 수많은 운동들이 이제는 취미가 되었고 울면서 먹었던 다이어트 식단이 이제는 건강하게 챙겨 먹는 느낌이 나서 더욱 클린 하게 챙겨 먹게 되었습니다. 종종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거나 가족이 야식을 먹을 때 조심스럽게 자극적인 음식을 몇 젓가락 먹게 되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해서 기분이 별로였고 무엇보다 입맛에 너무 자극적이라 저절로 손이 안 가게 되었습니다. 억지로 끊으려 했던 음식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멀리 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운동이 취미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삶의 변화이면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체중감량으로 이어졌고 더불어 건강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 글을 보고 있으신 다이어터분들도 단순히 미용의 목적이 아니라 운동이 취미가 되고 건강한 식단을 즐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체중을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즐거운 취미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작은 발상의 전환이 큰 계기가 되어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킴을 잊지 마세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한때는 타고나기를 마르게 태어난 친구들을 질투하기도 하고 제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으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세상이 밉기도 해서 온통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찼던 시절이 있습니다. 더는 타인을 위해 다이어트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폭식과 과식 그리고 야식을 맘껏 먹었던 적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얼마 안 가 비만이었던 체중보다 10키로 이상 더 찌게 되어 예전 옷이 하나도 안 맞는 상황을 겪게 되고 지방간과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진단을 받게 되니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사실은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 이것을 인정하고 타인에게 평가받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우울증을 폭식과 술로 푸는 행위를 멈추었고 대신 운동을 통하여 건강하게 스트레스 해소를 하며 사회성을 높여가니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높아지고 체중도 감량되며 건강도 회복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세상을 부정하기보단 인정하고 흉보고 비난하기보단 개선하고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강과 체중감량을 전부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즐겁게
여러분은 몇 번째 인생을 살고 있으신가요? 그렇습니다. 모두가 처음인 인생이고 처음이다 보니 실수하고 서투른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실패했다고 해서 자학하고 자존감 낮은 모습을 보이지 마시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보 한보 전진하다 보면 분명히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번뿐인 인생 후회나 자책 말고 늘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모든 다이어터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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